문경오미자 공동브랜드인 ‘레디엠(rediM)'이 2009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전에서 친환경 농산물 브랜드부문 대상을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문경오미자는 512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2,000t을 생산해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문경시는 그동안 산·학·연·관 문경오미자클러스터를 구축해 1차산업 부문에서 백두대간 청정환경에서 100% 친환경재배와 생산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06년 국내 유일의 문경오미자 산업특구로 지정됐으며 올해 1월 지리적 표시등록을 획득해 경쟁력을 더했다. 문경오미자 공동브랜드 '레디엠(rediM)'은 오미자의 'red'와 문경의 이니셜 'M'을 결합해 오미자로 붉게 물든 문경을 상징하며 붉게 물든 문경의 산, '오미자 세상을 만들기 위해 준비된(ready) 문경'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으며 2006년 11월 개발해 종합매뉴얼을 작성해 엄격히 관리해 오고 있다. 현재 레디엠 상표를 달고 출시되는 제품은 생과와 건과 오미자뿐만 아니라 문경시 관내 35개 가공사업체에서 생산하는 40여 종으로 지난해 연간 총매출액이 460억 원에 이른다. 또한 예로부터 주로 한약재로만 이용되던 오미자를 관내 가공업체를 적극 육성해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엄격한 품질관리 및 고품질 가공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주력했으며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레디엠이라는 브랜드를 달아줌으로써 국내시장에서는 명품 이미지를 굳히고 해외로 눈을 돌리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그동안 ‘경제도약 일등농촌’이라는 시정구호를 내걸고 오미자를 문경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삼아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 와서 대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도 오미자, 사과, 한우 등 농업분야에 주력하여 일등농촌건설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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