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25일 인민군 창건 77돌에 즈음해 공훈국가합창단 경축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중앙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정일 동지는 영웅적 조선인민군 창건 77돌에 즈음해 지난 25일 공훈국가합창단의 경축공연을 관람했다"며 "인민군 장병들을 비롯한 관람자들의 환호에 답례를 보내며 인민군 창건 77돌을 맞는 그들을 열렬히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일성 원수께 드리는 노래', '조선인민군가',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문경고개', '조국의 바다지켜 영생하시라', '동지애의 노래',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하리라' 등 다양한 형식의 곡들이 무대에 올랐다고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또 "공연 출연자들은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추켜들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철의 신념 및 백절불굴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했다"며 "관람자들은 무장으로 우리 당과 혁명을 굳건히 보위해 갈 불타는 결의를 다짐했다"고 분위기를 묘사했다. 방송은 "김정일 동지는 열광의 환호를 올리는 출연자들과 관람자들에게 답례를 보내고 공연성과를 축하했다"며 "공훈국가합창단에 우리 군대와 인민을 강성대국 건설대전에로 더욱 힘있게 불러 일으키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공연 관람에는 인민군 차수인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김정각 총정치국 제1부국장, 김명국·현철해·이명수·김원홍 대장 등 군대 지위관들과 노동당 중앙위원회의 김기남 비서, 장성택·박남기·최익규·김양건 부장 등 당 중앙위원회 책임간부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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