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은 지난 22일 강풍으로 시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농가를 찾아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찢어진 비닐하우스를 씌우는 등 복구작업에 땀을 쏟았다.
이번 복구작업에는 농협과 주민 20여명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이웃이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함께 헤쳐 나가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하기도 했다.
왼손에 장애가 있는 정기일(69)씨는“늙은 노부부 두 명이서는 엄두도 못 낼 복구작업을 주민과 면직원이 도와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며 어려울 때 힘이 됐다고 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