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보건소는 지난 25일 맞춤형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중 평소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출이 부자유스러운 어른 40여명을 모시고 김천직지사와 구미금오산공원일원, 박정희대통령 생가 등으로 봄나들이에 나섰다.
이웃과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고 직접어르신을 섬기기 시작한 봉사단체인 정나눔회(회장 서상호)의 주관으로 지난 2002년도부터 매년 효 나들이에 참여해 올해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정나눔회의‘효’나들이 봉사활동은 맞춤형방문보건사업 대상자들이 매년 가장 기다리고 또 참여하고자하는 행사로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고 있는 행사다.
이날 참석한 이형수(73) 할아버지는 늘 혼자 집에만 있다가 이렇게 좋은 경치도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우리를 위해 풍물놀이 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독거노인의 친목도모와 오랜만에 외출하는 어르신의 얼굴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자들의 얼굴이 봄꽃보다 더 환하게 피어났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