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주 5일 근무가 확산되면서 테마관광을 즐기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관광코스인 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 코스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관광객을 모집해 문화유적 체험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자전거를 이용한 체험관광을 통해 살아있는 경주, 머무르는 경주, 다시 찾는 경주를 만들어 지속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은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둘째·넷째 토요일 총 12차에 걸쳐 실시한다.
경주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단이 맡아 실시하는 자전거투어체험코스는
1차 투어코스 : 고속버스터미널→서라벌네거리→흥륜사지→이차돈비→놋전4길→재매정→최씨고택→계림→첨성대→천마총→안압지→분황사→황룡사터→시내→고속버스터미널,
2차 투어코스 : 고속버스터미널→첨성대→반월성→능지탑지→황복사지삼층석탑→진평왕릉→설총묘→보문사터→신문왕릉→사천왕지→선덕여왕릉→능지탑→팔우정로타리→고속버스터미널,
3차 투어코스 : 고속버스터미널→강변로→삼랑사지당간지주→장군교→금장대→황성공원→김후직간묘→김유신장군동상→용강동고분→굴불사지석불상→표암→탈해왕릉→숭신전→헌덕왕릉 을 돌아오게 된다.
자전거문화유적체험투어 참가비는 1인 기준으로 1만5천원이며 참가자에게는 자전거, 음료, 식비, 관광책자, 입장료, 기념품 등이 제공되고 여행자보험에 가입되며 관광유적코스별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가 있다.
시는 자전거를 이용한 권역별 관광 코스를 활성화함으로써 정적인 관광에서 동적인 체험관광으로 경주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경주관광 인식을 변화하고 가족이 함께하는 여행아이템 구축으로 특별한 추억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한편 지난해 자전거문화유적체험을 실시한 결과 부산과 울산, 대구 등 인근 대도시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가했으며 고유가시대를 맞아 친환경적인 자전거문화유적체험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