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생학습문화센터(센터장 박차양)에서는 지역의 유서 깊은 역사·문화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서 한국역사 및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한‘결혼이주여성 역사·문화 탐방’학습을 지난 24일 실시했다. 이날 탐방학습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자원봉사자 130여명이 함께 안강 옥산 세심마을을 방문해 문화재탐방, 먹거리체험, 전통 놀이체험 등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재 탐방으로는 회재 이언적 선생이 기거하던‘독락당’과 ‘옥산서원’을 관람하며 우리 선조의 모습과 사상을 체험했고 먹거리체험으로 칼국수만들기, 떡메치기 등을 통해 우리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볼 수 있는 체험을 했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활쏘기, 제기 만들어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체험도 결혼이주여성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흐린 날씨 속에서도 결혼이주여성들은 자신의 아이들과 함께 체험을 하며 오늘 역사탐방을 통해 자신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좋은 공부가 됐고 한국과 경주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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