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의춘시 봉신현에 근무하고 있는 이고표(사진 31)씨가 지난 15일자로 상주시청에 파견돼 국제교류 증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씨는 입국과 동시에 10일간 수원에 있는 지방행정연수원에서 한국의 문화와 생활상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7일부터 6개월간 상주시에 근무를 하게 됐다
상주시와 중국 강서성 의춘시는 2005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매년 대표단 상호방문, 국제행사 및 지역축제 참가, 관광 및 산업단지 벤치마킹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방의 국제화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양 도시간의 실질적인 교류를 위해 2007년부터 3년째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교환근무를 통해 양국의 언어습득과 선진행정연수, 양국간의 문화와 생활상 이해로 다양한 교류증진 방안 모색과 도시간 교류업무 추진등 교류활성화를 위한 중재자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자매도시인 의춘시는 중국 강서성 서북쪽 호남성과 인접한 시로서 18,700㎢의 면적에 인구 523만 명의 매우 큰 도시이며 중국의 6대 식량 공급기지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주요 특산물로는 모시와 유채, 대나무, 목화, 목초기름 등이 많이 생산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전통 4개 약제도시의 하나로 전통약제 생산과 가공으로 유명하다.
상주시는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의춘시 공무원 파견을 통해 향후 중국의 약초재배와 가공 분야의 교류로 상주시가 한국 최고의 한방자원 메카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의춘시와 공무원 교환근무를 위해 지난달 6일 상주시 모동면에 근무하는 김승구(51)씨를 의춘시로 파견한바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