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과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총장 나용호)는 지난 27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자매결연은 원불교 성지가 있는 성주군과 영광군의 우수인재(학생)선발과 장학지원사업, 의료지원 및 각종봉사활동 등 관·학 교류사업을 통한 공동발전을 위해서다.
가장 우선사업인 우수인재 선발 및 장학지원사업에 있어 우수인재선발은 원광대학교의 우수 5개학과(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한약학과, 간호학과 등)에 대해 각 1명씩 총 5명을 양군에 배정해 최저학력 기준을 일반 전형보다 2등급 하향조정하고 성주군과 영광군 지역내 고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상호 경쟁에 의거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원광대학교 입시담당자는 최종 합격자 선발은 최저학력기준 이내의 학생에 대해 내신성적, 출석률, 면접을 통해 결정할 계획이며 장학사업은 연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 한다.
이창우 성주군수는“군은 원불교 정산 송규 종사님이 태어난 성지로서 뜻 깊은 자매결연을 계기로‘정신교육을 통한 새문명 사회건설의 주역양성’이라는 원광대 건학정신이 널리 전파 될 것이며 우리군 교육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성주군은 민선3기(2002년)부터 원불교 성지가 있으므로 원광대학교 단과대학(분교)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번 관·학 자매결연을 통해 양 기관이 상호협력과 공동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