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는 전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는 멕시코발 돼지인풀루엔자에 대한 지역적인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전염병발생지역 여행자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주민들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이달 초순부터 멕시코와 미국 남부지역에서 변종바이러스인 돼지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환자 약1,500여명 중 150여명이 사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군은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돼지인플루엔자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체제에 돌입키로 하고 주민들에 대해 정확한 전염병 정보제공과 주의사항 등을 알리고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축사주변 지역 쓰레기집하장, 하수구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조기에 실시하여 각종 전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병원, 약국, 학교 보건교사 등 39명의 질병정보모니터망을 위촉하여 환자발생시 신속히 대처키로 했으며 질병관리본부 및 경북도와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통해 지역민이 오염지역 입국자에 대해 추적관리 하는 등 지역내 환자 유입에 철저를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