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종합고등학교 여학생 중 1명은 숙명여자대학교에 무시험 전형 입학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군의 정윤열 군수는 27일 숙명여자대학교를 방문, 숙명여대 입학 처장실에서 한영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이기범 입학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숙명여자대학교와 울릉군과 지역 핵심인재육성을 위한 상호교류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울릉군과 숙명여자대학교는 지역 내 우수한 인재 발굴 및 교육에 유기적인 협조 및 협력 등을 협약했고 공동발전과 사회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릉군은 울릉종합고등학교 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여성인재 1명을 선정, 숙명여자대학교에 추천하게 된다. 이에 울릉군은 학생의 공정한 추천을 위해 기초자치단체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5명의 추천위원회를 구성하며 위원 중에 교육전문가 1∼2명을 포함해 추천심사를 하게 된다. 또 숙명여자대학교는 울릉군을 명예입학사정관을 위촉,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울릉군수가 추천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정윤열 울릉군수는 “숙명여자대학교와 관학협약을 계기로 울릉종고출신 여학생 1명은 무조건 숙명여대에 입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수도권대학교 진학을 계기로 학습의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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