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경북능금농협 문경APC에서는 30일 우수농산물인증 희망농가 57명을 대상으로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우수농산물 인증을 위한 첫 교육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했다.
GAP 인증은 소비자가 농산물생산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생산부터 포장단계까지 농약·중금속 등 위해요소를 관리해 문제발생 시 역추적해 신속히 조치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됐다.
또한 농업인은 우수농산물인증을 받을 경우 시장에서 높이 평가 받아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칠레FTA, 한?미FAT 등 외국농산물에 대해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이다.
GAP인증의 도입배경으로 국내적으론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이 욕구 충족을 위해 생산단계에서 판매단계까지의 농산식품 안전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이고 국외적으론 농산물의 안전성확보를 통해 국내 소비자의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도하개발아젠다 협상 이후 더욱 치열해진 국제시장에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하게 됐다.
기존의‘품질인증’이 2008년부터 폐지되고 2001년 도입된‘친환경인증제도’가 현재 유기, 무농약, 저농약 3단계로 운영되고 있으나 2010년부터 저농약 인증이 폐지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안으로 GAP인증은 향후 사과재배농가에 있어 유통분야의 유일한 인증마크로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문경시는 우수농산물인증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에 대해 인증에 필요한 토양과 수질검사는 물론 생산농가의 생산이력관리를 위한 전산관리 인력에 소요되는 경비 1,8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심호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