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수 김복규는 지난 4일 군청에서 주민대표 실과소장, 읍면장, 축제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의성 산수유 꽃 축제 개최결과 강평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개최 결과 주요성과, 축제 참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우수사례, 문제점 및 대책, 미담사례 순으로 발표됐다.
제2회 의성산수유 꽃 축제는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산수유마을에서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19일간 전국노래자랑, 산수유 꽃길 걷기대회, 산수유 퀴즈, 공연행사, 다문화 가정 소망꿈나무 심기행사, 산수유 그림 그리기대회, 전국 디카사진 콘테스트, 소달구지타기, 산수유차, 산수유와인 시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번 행사의 성과로는 산수유마을 축제 행사장내에서 농·특산물 1억원, 음식물 1억1,300만원이 판매돼 지난 제1회 의성산수유 꽃 축제 행사시 매출액 7.000만원보다 204% 증가한 2억1,300만원으로 매출 성과를 거뒀다.
제2회 의성산수유 꽃 축제 결과 관광객 동원성에서는 5만 명의 목표를 달성해 2008년대 대비 150% 상향된 관광객이 찾아오게 했으며 타 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고향향수 발현, 영원불변의 사랑을 기원하는 산수유 꽃 축제로 소달구지타기 체험, 고구마 구워먹기 등 행사를 추진하였지만 전반적으로 고향분위기 공간 연출이 부족한 것으로 자체 평가 했다.
또 체험행사에서는 산수유차, 산수유와인 시음, 디카사진 콘테스트, 산수유퀴즈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였으나 이틀간 집중된 행사로 아쉬움을 나타내어 행사기간 내에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설문 조사 됐다.
경제성 평가에서는 행사 소요예산 1억800원을 집행해 농산물 및 음식물 판매수입이 2억1,300원으로 1억 여원의 흑자를 기록한 축제였으며 관광객이 군내에 소비한 비용은 15억원으로 분석했다.
또한 편익성에서는 축제와 관련 기반시설이 부족해 임시시설을 설치해 추진한 결과 관광객 만족도는 평균 76.2% 수준으로, 향후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주차장, 지방도로 확 포장, 편익시설을 더 보강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 했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