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2월 16부터 2개월에 걸쳐 11개부서 15개팀으로 소관분야별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진행정에 대한 현장체험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본부장 서진국)가 2010년 이후 새로운 전략발굴을 겨냥해 연초 각 부서별 신청을 받아 사전 벤치대상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이는 새정부의 국가정책방향에 대한 대응능력을 제고함은 물론 최근 급변하는 행정의 환경여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지역경제난 극복을 위한 대비책의 일환으로 기획돼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실시되고 있다.
시가 이번에 벤치마킹한 시책유형별 성과사례를 보면, 전체 30개 대상사업 중 ‘조건부 도입’을 포함한 16개 단위사업은 금년도 시책으로 즉시 활용 가능해 하반기 중으로 추진되거나 ‘2010년도 당초예산에 반영할 계획으로 53.3%의 높은 도입성과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녹색성장 분야인 독거노인 U-care 서비스,‘09년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폐기물처리대책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의 사례는 정부공모사업에 대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사례로서 향후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녹색성장발전전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분야별 시책유형 중 기 시행되고 있거나 도입 결정된 사례에 대해선 우리시 실정에 맞는 정책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부서이관 또는 검토가 필요한 사례에 대해선 빠른 시일 내 부서협의ㆍ조정을 거쳐 내년도 시책사업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항시 전략사업추진본부 전략경영팀장은“이번 벤치마킹 결과에서 나타난 우수사례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시 산하 전 직원이 부서내 On-Line 전산망을 통해 성과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업무에 상시 활용함으로서 자치역량을 향상시키고 한층 더 성숙된 시정을 펼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배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