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야구단(단장 조희석, 감독 양만열)은 지난 2일 경주시 송곡야구장에서 벌어진 제7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부(동호인부) 24개팀과 2부(공무원부) 22개팀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영천시청은 예선에서 군위군청, 칠곡군청, 포항시청을 연파하고 준결승전에서 영양군청을 이겨 결승전에 올라 경주시청을 맞아 선전했으나 아깝게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지난 2000년에 야구를 좋아하는 직원들이 모여 야구팀을 창단한 후 각종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해 온 시청팀은 최근 양만열 감독의 열의와 선수들의 기량향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명실상부한 도내 최강팀으로 부상하면서 힘있고 강한 영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부터 단장을 맡고 있는 조희석 문화공보과장은“다른팀에 한두명씩 있는 선수출신이 한명도 없는 팀이지만 탄탄한 팀워크로 내년 8회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각오를 밝혔다. 정식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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