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주차된 차량에 보관 중이던 공기총이 도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밤 11시부터 5일 오전 8시 사이 경주시 황남동 주택가 공터 주차장에 주차된 A씨(47)의 승용차 뒷좌석에 있던 5.0㎜ 구경 공기총 1정과 현금 7만원이 도난당했다. 경찰은 A씨가 처음 신고 할 때 실탄 500발도 함께 도난당했다고 신고해 2차 범행 등을 우려했으나 다행히 실탄은 A씨의 집에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돼 단순 차량털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이번에 도난된 공기총은 A씨가 친구의 과수원에서 새를 쫒기 위해 구입 한 것으로 총포 소지 허가를 받았으며 구경이 5.5㎜ 이하라 경찰에 영치하지 않아도 되는 총기”라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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