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호관찰지소(소장 윤종철)는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대상자들을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에 사과나무 적화작업, 잡풀제거 등의 농촌일손 지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8일까지 천북면, 현곡면, 조양동 일대 사과 과수농가 7세대에 대해 사회봉사명령대상자 30명을 사과나무 적화작업과 잡풀제거용 비닐덮개 씌우기 등의 작업을 했다.
사회봉사자 김모씨는 ‘이런 고생을 통해 가을에 풍성한 과수가 열릴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땀 흘려 노력하겠다’며 봉사활동 참여 소감을 말했다.
윤종철 소장은 "이번 농촌일손 돕기를 통해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이 우리 농촌현실을 몸으로 체득하고 근로의식을 함양하여 스스로 재범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남과 동시에 땀과 노동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