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 올해 들어 3번째로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7일 "오전 9시30분 코스닥스타선물 6월물이 전일종가 1201.50포인트에서 1290포인트까지 88.50포인트(7.36%) 상승해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체결된 계약 수는 2계약에 불과했다. 프로그램매매 거래규모는 10억1000만원이었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닥시장의 급등 사이드카는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6%이상 떨어질 때는 반대로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닥시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월6일, 4월28일에 이어 올해 3번째다. 앞서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4월말 거래소와 금융위원회 등이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조건을 좀 더 엄격하게 고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바있다. 지난해 코스닥 사이드카는 19회나 발동돼 지난 2001년 9회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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