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이탈리아 명품업체 구찌가 6일(현지시간)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의 브랜드 게스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이날 뉴욕주 맨해튼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구찌 측은 게스가 핸드백과 벨트, 장갑, 시계 등 액세서리 상품에 자사의 트레이드마크 디자인인 녹색과 빨간색 줄무늬와 ‘GG’를 교차한 모양의 패턴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구찌 측은 또 “게스는 자사의 독특한 디자인을 창조하고 개발하는 대신 세계적으로 유명한 구찌의 디자인 요소 등을 맹목적으로 베끼는 것을 고의로 선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구찌는 이로 인한 금전적 피해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게스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