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신동재 일원에서‘제9회 아카시아벌꿀축제’가 한창이던 지난 8일, 때 마침 지역 초등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들에게 선물할‘벌꿀 비누 만들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아카시아 벌꿀을 이용한 문화체험한마당은 경북과학대학 뷰티디자인 홍보부스에서 운영하였는데 관람객들의 시선이 모두 한곳으로 머 물었다.
이 대학은 아로마·벌꿀 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맛 사지 및 팩, 네일아트·네일케어, 레인보우·타투에 걸쳐 모두 5가지 테마를 준비했는데 모두 벌꿀을 이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로마·벌꿀 비누 만들기는 아로마의 치료효능과 향에 벌꿀을 추가해 다양한 치료효과를 극대화, 페이스페인팅은 어린이 및 청소년의 얼굴과 손등에 칠곡군과 꿀벌 캐릭터를 연출시켜 축제분위기를 극대화, 맛 사지 및 팩은 벌꿀을 이용해 화장품을 개발해 효능을 소비자에게 홍보했다.
또 벌꿀 팩 만드는 법을 직접 인쇄·배포, 네일아트와 네일케어는 벌꿀 맛사지 크림을 이용, 동시에 손톱위에 꿀벌 캐릭터를 화려하게 그려 축제의 경쾌함 강조, 레인보우는 스킨글루와 글리터파우더를 이용해 피부위의 문양을 5~10일 정도 유지시켜주는 패션타투를 시연했다.
뷰티디자인 계열장인 손호은교수(43)는“벌꿀은 피부 비타민이라는 니코틴 산, 비타민 등이 함유돼 있어 피부에 윤기를 주며, 겨울철 피부가 트거나 기미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아카시아 벌꿀이 좋은 제품으로 거듭돼, 고부가치 산업으로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