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부서를 통합·이관·폐지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공정위는 '2009년도 정부조직관리지침'에 따라 대국대과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이에 따른 후속인사를 8일자로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5국 3관 1대변인 25과 11담당관 2팀이었으나 4과 1팀을 감축함으로써 5국 3관 1대변인 21과 11담당관 1팀으로 새롭게 정비했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장감시국에 '서비스업감시과'(지식산업경쟁과+서비스업경쟁과)와 '제조업감시과'(기간산업경쟁과+제조업경쟁과)가 마련됐으며 소비자정책국에는 '소비자안전정보과'(소비자안전과+소비자정보과)가, 카르텔조사국에는 '카르텔조사과'(제조카르텔과+서비스카르텔과)가 각각 통합 신설됐다. 또한 업무지원팀은 운영지원과에 흡수하는 한편 시장조사과는 폐지하고 해당 업무는 시장감시국으로 이관했다. 이밖에 기업들의 M&A(인수합병)심사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업결합과를 신설했다. 특히 경쟁제한적 독과점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수위를 높이기 위해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의 역할을 강화, 기업결합과와 경제분석과를 산하로 뒀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