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수두’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와 시민들에게 예방접종과 외출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는 등의 개인위생을 당부했다. 제2군 법정전염병의 일종인 수두는 원인균인 수포성대상포진바이러스가 환자의 기침을 통해 비말감염을 일으키거나 혹은 수포나 발진부위의 접촉으로 대부분 소아에게 전염시키는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임산부가 수두에 감염되면 신생아에게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두환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통 미열로 시작해 피부발진이 몸통에서 얼굴 등으로 퍼져나가며 발진은 수포로 변해 5~6일 후에는 딱지가 생겨 매우 가려운 증상을 동반한다. 남구보건소는 추가환자 확산방지를 위해 학교와 병의원 모니터링을 하고 수두발생 신고가 많은 학교나 병의원은 보건교사나 담당의를 통해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전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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