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부과규모의 증가와 더불어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지방세의 체납액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고액·고질체납액의 신속한 정리를 위해 안동시 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읍면동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대포차량과 고액·고질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제인도 후 공매 처분하고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영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지난달말 현재 82억2,600만원으로 자동차 관련 체납액은 32억8,100(약 39%)만원으로서 자동차세 관련 체납액이 전체 지방세 체납액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번 번호판영치활동을 통해 징수에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방세 체납자에 대해 관허사업 취소 및 정지, 체납자에 대한 공공기록정보등록(신용불량자 등록), 급여압류, 부동산 공매처분, 재산압류 등의 체납처분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이 줄지 않아 가장 효과적인 번호판영치 및 강제견인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세는 시의 발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자주재원으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납부의식 없이는 시의 발전과 복리증진이 어려울 것이라며 조세정의실현을 위해 체납자에게는 앞으로도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