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를 방문한 멕시코 학생 한 명이 신종 인플루엔자 A(H1N1) 감염자로 공식 확인됐다고 쿠바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쿠바 보건부는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달 25일 멕시코의 몇개 주 출신 학생들이 쿠바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신종 플루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학생들은 격리 조치됐으나 대부분은 건강을 회복해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보건부는 쿠바 전역에서 8개 국적의 84명에 대해 신종 플루 감염 가능성과 관련 검사가 이뤄졌으며 멕시코 학생 단 한 명만이 신종 플루에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