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6일부터 10일까지 벼 줄무늬 잎마름병 방제 계획 수립을 위한 애멸구 밀도조사를 조사한 결과 개체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지구는 함창 오사, 공성 초오,청리 청하, 낙동 분황, 외서 이촌 5개읍면 30개 지점에서 서식중인 애멸구를 채집하여바이러스 보독충률을 경북농업기술원에 의뢰한 결과 4.3%가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병원체를 가진 개체로 확인되는 등 매년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나 사전 방제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병원체를 가진 애멸구의 이동경로는 4월까지 잡초에서 월동하며 기주식물인 호밀, 보리밭으로 이동, 2세대를 증식하고 4월말~5월중하순에 못자리나 본답으로 이동하여 벼를 흡즙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된다.
이러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증가 원인은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애멸구 월동량이 증가하고 보독충률이 높아졌으며 사료작물, 녹비작물 면적확대로 활동 서식지가 많아 졌다.
이 병에 약한 품종인 일품벼 운광벼, 동진1호 재배 면적이 확대되어 발생면적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특히 일품벼는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안되는 치명적인 병으로 예방만이 필수적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줄무늬잎마름병 효과적인 방제를 위하여 못자리 비닐이나 부직포를 제거 한 직후 액상 살충제를 1차 처리하고 본답 이앙 당일에는 적용 입제 살충제를 2차 살포해 벼 물바구미와 저온성 해충이 동시 방제가 되도록 못자리와 본논 초기에 총력 방제 해야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