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안동지역 자치단체장·시의원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원 선거는 자치단체장선거 등에 비해 아직 거론 비중이 약하지만 출마예상자들이 2010년 6월 2일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시의원 출마 예상자들은 대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정치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재의 중선거구가 소선거구로 개편될 것인지, 무소속이 어느 정도의 힘을 형성할 것인지가 주요 관심거리다.
면단위의 한 출마예상자는“선거구가 1개 읍면에 1명을 뽑는 소선거구로 개편되면 출마자들이 대거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출마 예상자는“김휘동 안동시장이 어느 정당을 선택하느냐 선택여부에 따라 시의원 선거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직에 있는 일부 시의원들은 정당의 공천이 여의치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출마해 주민들을 위해 하지 못한 사업을 이루겠다고 하는 시의원이 다소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고 있으며“무엇보다 주민들의 뜻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면 언제든지 출마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다수 의원들은 선거구 변화를 관망하고 향후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 고민 중에 있는 의원들도 일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벌써부터 어느 누가 명예퇴직을 하고 자치단체장 및 지방의회에 도전한다는 말들이 솔솔 시민들의 귓전에 맴돌고 있다.
윤재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