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각남초등학교(교장 김종준)는 심재현박사(곤충학)를 비롯한 경북도 자연환경원 연구원 8명이 학교를 방문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이번 방문 요청은 세계가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자원’위기가 동시에 직면해 생태계의 변화로 천재지변이 속출하고 있으며,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환경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해 실시된 것이다.
이번 자연환경원 연구원의 학생 대상 교육은 저탄소 즉 CO2양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녹색 성장에 비중을 두면서 진행됐다.
지구온난화, 이상기후, 에너지의 고갈에 관한 동영상을 상영할 때는 아이들의 눈망울이 지구를 살려야겠다는 사명감을 보였다.
이날 학년별로 흩어져서 좋아하는 곤충을 그려서 뱃지 만들기, 수질 및 토양 오염 측정하기, 버려지는 과자 봉지로 예쁜 나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을 실시했다.
연구원 측에서는 OX퀴즈 대회를 마련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상품으로 장수풍뎅이 애벌레가 있는 사육 상자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선물했다.
김종준 교장은“훌륭한 연구원들의 방문지도로 환경과 자연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고 생활 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