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과 본격적인 모내기시기를 맞아 농업용수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가뭄대책을 위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2일 현재 강수량이 178.6㎜로 평년강우량인 418.2㎜의 42.7%에 머물고 있어 저수지 저수율 저하 (평균저수율 67%)와 하천수 고갈 등 용수원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09년도 가뭄 대비 3단계 농업용수 확보 대책’(1단계 .20까지 무강우, 2단계 6.5까지 무강우, 3단계 6.20까지 무강우)을 수립하고 1단계인 오는 20일까지 무강우를 대비해 5억7,8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하천굴착 38개소와 관정개발 17개소, 다단양수 19개소, 암반관정 4개소 등을 개발해 모내기 용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밭작물(고추, 감자 등)가뭄대책으로 원예용 관정개발 7개소, 스프링 클러 100조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09년도 가뭄에 대비해 14억7,00만원을 투입해 암반관정개발과 저수지준설 등 34개소에 대해 조치 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다음달 20일까지 가뭄이 지속될 경우 제2~3단계 계획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전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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