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밀레니엄파크는 지난14일 경주에서 열린 MBC 창사 48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선덕여왕' 제작 발표회에 앞서 출연배우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한 '선덕여왕'세트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선덕여왕 연출 감독인 박홍균, 김근홍 감독과 출연배우인 이요원, 고현정, 엄태웅, 박예진, 김남길, 독고영재, 조민기, 전노민, 정웅인, 유승호 등이 참석했으며 백상승 경주시장, 이상효 경북 도의회 부의장, 최병준 경주 시의회 의장, 성타 불국사 주지스님, 삼부토건 조남원 부회장 등 지역의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경주 최초의 드라마 세트장 개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세트장 개장식, 준공 테이프 커팅 이외에 주연 배우들의 핸드프린팅 행사를 갖었고, 참석자들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미실궁궐의 외양에 감탄을 연발했으며 어려운 시절 김유신의 너와집 화랑산채에 대해서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신라밀레니엄파크는 2009년 1월부터 세트장 공사를 착공해총 1,670 여 평의 부지에 미실궁궐, 김유신 화랑산채 등을 신축했고, 기존의 화랑공연장에 망루 등을 보강해 화랑 연무장을 조성했다. 특히 세트장 건립에는 신라시대 건축물 고증을 활용했고 전통기와, 원목, 석재 등 전통 가옥 건축 자재들을 그대로 사용해 단순 세트가 아니라 촬영이 끝나더라도 관광객들이 계속 찾을 수 있는 항구적인 건물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이 곳 세트장에서는 4월 22일 첫 촬영을 계기로 앞으로 선덕여왕과 대립관계에 있는 미실(고현정 분)의 관련 장면, 김유신(엄태웅 분)의 화랑시절 관련 장면 등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 관련 장면 등이 주로 촬영될 예정이며 MBC는 5월 25일부터 매주 월, 화 드라마로 6개월에 걸쳐 방영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밀레니엄파크는 국내 최초 역사 체험 놀이동산을 지향하며 2007년 3월 30일 개장하여 고증을 거친 신라귀족마을 재현, 신라를 주제로 한 스펙터클한 공연, 유리 및 칠보 등 각종 공예체험 등으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고 국내 최초 전통 한옥호텔인 라궁은 주말에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TV 드라마 및 예능 오락 프로그램 촬영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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