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하는 경산에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면서 하나 되는 경북의 힘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경산시는 처음으로 치르는 행사에서 문화, 예술행사도 풍요로움을 더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대회 2일째인 지난 13일에는 남천둔치에서 마당극으로 원효, 설총전이 열려 많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번경산 연극제인 원효, 설총전에는 경산연극인협회가 주관했으며, 예술 감독은 대경 대학교 연극영화과 장진호(경산연극인 협회장) 교수, 총 연출은 대경 대학교 류주열(연극영화과 교수)가 맡았으며, 총 출연은 대경 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출연했다. 경산의 대표적인 성인의 생애를 극화한 것은 처음으로 이번 연극은 평소에 볼 수 없는 값진 마당극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초청 작품으로 영어연극(드라큐라), 악극(누가이사람을 모르시나요), 창작극(우리네 가족사진), 어린이 뮤지컬(별주부 주니어 3세), 동물연극 등 많은 작품이 공연돼 문화예술에서도 도민예술이란 평을 받기도 했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학과장 장진호교수는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된 마당총체극 “원효 설총전”이 “경산시민을 비롯해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 임원과 관광객에게 깊은 감명을 드리고자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문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