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가 운영하고 있는 제5기 군위친환경농업대학이 선진영농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실습은 지난 15일 학생 40여명이 예천군 일원의 회룡포 녹색농촌체험마을과 신라식물원, 예천곤충생태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친환경농촌관광 관련 성공마을 및 농가를 견학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으로써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감천면에 소재한 신라식물원은 6,610㎡ 규모로 장승, 솟대체험, 디쉬가든, 원예치료 카페운영, 야생화 분경체험 및 전통문화체험 등 현장에서 직접보고, 만들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 등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회룡포 녹색농촌체험마을은 테마별 체험농장을 통해 주5일 근무제에 따른 도시민들의 여가시간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흑미 재배, 유채축제, 산나물 뜯기 행사 등 농촌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견학에 참여한 원미란씨는“아름다운 자연과 정이 넘치는 농촌에서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생활을 체험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기윤(고로면 가암리) 학생회장은“이제 농업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분명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농촌문화경관 등을 활용한 차별화된 농업, 농촌체험 관광지로 개발해 농외 소득을 증대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범 소장은 친환경농업대학의 현장실습을 통해 농업환경변화의 키워드를 읽어 성공 가능한 비전을 만들어 나가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로 우리 농산물의 판로개척과 실질적인 교류가 촉진되어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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