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춤꾼의 정신과 사상을 바탕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춤꾼들이 모여 지역에 흐르고 있는 전통을 이어받고 우리춤의 예술화, 대중화,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제5회 대구 전통춤’이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동구문화체육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2009년 제5회 향토 한국무용 공연에는 풍류도와 태평무, 승무 전통춤을 비롯해서 사랑가, 시조창, 민요와 같은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특별공연 ‘아시아의 춤’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전통무용인 테리나이와 실랏 무술무용을 선보이며 재일본 최승희무용연구원 대표이며 백향주의 아버지인 백홍천선생의 무대를 마련해 조선민속무용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 이날 최창덕의 ‘이배방류’를 통해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사위, 굽히고 돌리는 연풍대와 호화로운 장상놀음으로 가슴을 울리고 풍요로우면서도 멋들어진 승무와 이색적인 무대로 농부가 농장에서 쌀을 생산하는 과정을 춤으로 묘사한 말레이시아의 ‘영혼’ 그리고 한영숙의 절도있는 손놀림의 독특한 멋을 가지고 있는 태평무등 한국의 세련된 전통춤을 선보인다. 또 1920년을 전후로 불려진 노랫가락, 청춘가, 창부타령등 경기민요 등 다양한 무대가 연출된다. 공연 참여나 자세한 사항은 대구전통춤연구회 홈페이지 www. esangdance.net 또는 전화 053-662-3083으로 문의한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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