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그간 흉물거리로 치부되던 두호동 어촌계공동작업장 주변을 정비해 해당지역 바닷가 환경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에 따르면 두호동 어촌계 멸치 자숙장은 바닷가 환경을 훼손요인이 될 뿐만아니라 인근 횟집을 이용하는 시민 등에서 좋지않은 이미지를 제공하게 돼 자숙장(4동)과 천막형태의 통발 어구 보관소를 5.17이전에 철거한다고 밝혔다. 자숙장 인접지역의 수상레져 장비(보트 20척)는 매각 될 때 까지 한시적으로 주변환경과 잘 배치되는 곳으로 이전·보관 하게 된다.
멸치자숙장 철거지역 약 2,000㎡ 공유수면에는 포항시가 현재 추진중인 북부해수욕장 자연테마거리 조성공사와 연계 쌈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고 또한 향후 조성될 쌈지공원과 인근 횟집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공유수면에 주차공간을 제공 한다고 밝혔다.
두호동어촌계 멸치자숙장 및 주변지역의 수상레져장비, 어구보관소 등을 철거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포항항만청,포항시,어촌계장,관할동사무소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회의를 개최한바 있다.
포항항만청은 앞으로도 쾌적하고 풍요로운 연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수시로 협의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서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