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동 951-1번지 ‘신비의 돌할매’ 집를 운영하는 김옥희씨(50세)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경제위기에 노출돼 있는 위기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라면15박스(시가30만원상당)를 전달했다. 기부자는 “신비의 돌할매’를 방문하면서 손님들이 양초를 사고 남은 수익금으로 이와 같이 좋은 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달 대상자는 월성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으로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수급자 책정제외자, 책정중지자, 만성질환자 등으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중심으로 전달됐다. 또 기부자는 “최근 경기가 어려워 가정의 달에 여러 가지 기념되는 날이 있음에도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이들이 있어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월성동장은 ‘신비의 돌할매’ 집을 운영하는 김옥희씨의 선행에 누구나 마음은 있지만 이렇게 선행을 실천하기는 어렵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생각지도 못한 물품을 전달받은 이들은 뜻밖의 정성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명순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