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2005년부터 주차장을 민간 위탁으로 전환해 유료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지만 주로 공직자들의 차량이 2부제를 시행하지 않아 하루 평균 300~500여명이 방문하지만 주차장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시 보건소의 주차장은 지하 37대 지상 50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지만 실제 민원인을 위한 주차장이 아니고 공무원을 위한 주차장일 뿐이며 이에 시 보건소를 찾는 민원들은 시간당 요금을 지불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은 하루 24시간 주차를 하더라도 전혀 주차요금을 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시 보건소 유료주차장은 입찰에 응해 운영하기 때문에 공직자들은 개월별로 또는 분기별로 주차요금을 납부해야 하나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어 시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도대체 누구를 위한 주차장 인지 모르겠다는 불평이다. 또 시 보건소 주차장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인근 병원을 찾는 시민을 위한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어 시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들은 주차장사용을 하지 못해 볼맨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안동시 보건소 주차장은 양질의 의료 행정서비스를 재공하기 위해 건립됐지만 안동시의 소극적인 업무추진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격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장애인 전용주차 구역 내 비장애인들이 막무가내 식으로 불법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지만 전혀 단속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장애인 전용 주차 구차구역 내에는 주차가 불가능한 장애인차량이 불법 주차돼 있으나 단속은 이뤄 지지않고 있다. 시 보건소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에는‘무늬만 장애인 차량’이 대부분은 주차하고 있어‘진짜 장애인’들이 이곳을 찾을 경우 주차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지난 2004년 7월 1일부터 장애인이 직접운전하거나 장애인이 동승한 차량만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내 주차할 수 있는 법이 개정됐다. 주민 이모(54·안동시 태화동)씨는“시민들은 공공기관을 찾아가도 푸대접을 받는게 현실이고 공무원만 대접을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하는지 되레 반문하고 하고 싶다”며“민간위탁 주차장에 공무원들이 왜 주차요금을 주지 않는지 이해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 주차장 관리 관계자는“어려운 경기 속에서 한 푼이라도 요금을 받아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에 사용하려고 아침 일찍 출근 하지만 전혀 실속이 없다”고 하소연 했다. 시 보건소 K공무원에 따르면“시 보건소 주차장에 365일 주차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차량을 주차 하는 것은 안동시에서‘공무원들의 노고를 생각해서 주차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해 이처럼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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