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구 온난화와 산업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환경변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가 다양해지면서, 여름은 물론 겨울철에도 모기의 발생과 활동이 증가하여, 지역에 따라 모기로 인한 피해가 계속 늘 것으로 우려되고, 모기로 인한 질병들이 문제를 유발하는 빈도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인플루엔자A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방역예방 활동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자 오는 19일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30명의 주민자율방역단과 방역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내용은 2009년 하절기 방역대책 및 모기의 올바른 방제방법과 약품 희석방법 그리고 방역시 안전 수칙등을 강조했다.
주민자율방역단은 마을 청년회등을 중심으로 보건사업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로 구성된 무보수 봉사단으로 일선행정의 손이 미치치 못하는 마을의 방역 취약지등에 방역활동을 담당하며 97개조 2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창우 성주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멕시코에서 시작된 신종 플루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신종전염병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며 아울러 일선에서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방역담당자들과 주민자율 방역단의 임무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교육을 통해 매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을 최소화하고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역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읍면의 방역담당자와 주민자율방역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성주군에서는 하절기 방역을 위해 모기 유충. 성충 신고센터(930-6570)를 운영하며 마을별 주민자율방역단 중심의 방역활동 강화를 위해‘주민자율방역단의 집’이란 팻말을 부착해 주민자율방역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