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중 가격이 가장 비싼차 1대 값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한 차 17대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의 자동차생활 포털인 '엔크린닷컴'(www.enclean.com)은 엔크린닷컴 내 신차정보를 바탕으로 현재 시판되고 있는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승용차 37종에 대해 가격이 가장 높은 차와 낮은 차, 무게가 가장 무거운 차와 가벼운 차, 길이가 가장 긴 차와 짧은 차 등 자동차 제원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현대자동차의 신형 에쿠스 VS460 프레스티지 A/T 모델이 1억520만원으로 국산차 중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GM대우 마티즈 올 뉴 승용밴 2인승 M/T 2009 모델이 622만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내에서 가장 비싼 차와 저렴한 차의 가격 차이는 약 17배 가량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무거운 차는 쌍용 로디우스 뉴 11인승 4WD 모델로 2230㎏이었으며 이는 무게가 795㎏으로 가장 가벼운 차인 GM대우 2009 마티즈 올 뉴 M/T 모델에 비해 약 2.8배 더 무거운 수치다.
차체가 가장 긴 차는 전체길이 5195㎜인 GM대우 베리타스 모델로 나타나 전체길이 3495㎜로 가장 길이가 짧은 GM대우 2009 마티즈 올 뉴 모델에 비해 약 1.5배 긴 것으로 나타났다.
연비가 가장 좋은 차는 21㎞/ℓ를 구현하는 현대차의 아반떼 신형 HD 디젤 1.6 VGT M/T 모델로 나타났으며 기아차의 모하비 가솔린 4WD 4.6 V8 KV460 최고급형 A/T 모델이 7.3㎞/ℓ로 연비가 가장 낮아 약 2.9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기량이 가장 큰 차는 4627㏄인 기아차 모하비 가솔린 4WD 4.6 V8 KV460 최고급형A/T와 현대차 신형 에쿠스 VS460 프레스티지 A/T 두 대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가장 작은 차량은 796㏄인 GM대우 2009 마티즈 올 뉴 모델로 약 5.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분석 결과 마티즈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배기량이 가장 작으며 중량도 가장 가볍고 차체 길이도 가장 짧아 국산차 중 가장 저렴하고 가벼운 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엔크린닷컴은 국내·외 자동차 1200여종에 대한 제원 정보가 구축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네티즌 선정 가격, 연비, 콘셉트별 베스트카 선정 메뉴, 다양한 기준별 자동차 분류 검색 기능, 자동차 전문가 리뷰 등 다양한 신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크린닷컴의 관계자는 "엔크린닷컴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신차 제원 정보가 구축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동차 매니아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알고 싶어 하는 정보를 재미있는 분석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