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중서부태평양의 참치 표지방류사업을 위해 사업을 주관하는 태평양공동체 사무국에 2억원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참치표지방류사업이란 참치의 몸체에 전자 표지를 부착해 방류시키고 이 표지를 일정기간 경과 후 회수 분석해 참치의 회유 경로 및 서식환경을 파악함으로써 참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지난달 22일 중서부태평양수산위 및 태평양공동체사무국과 3자간 ‘참치표지방류사업에 관한 약정’을 체결, 향후 5년간 10억원(연간 2억원)을 지원키로 한바 있다. 총 사업비는 5년간 100억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중서부태평양 수역은 우리나라 참치어획량의 95%인 27만톤(약 7000억원)을 생산하는 중요한 어장”이라며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와 자원보유 태평양도서국과의 우호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