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도내 최초로 현대식 디지털 멀티디스플레이 LED전광판을 감포항 수협에 설치했다.
감포항에 어선급유용 LED전광판 2개소를 설치 경주시는 경상북도내 최초로 현대식 디지털 멀티디스플레이 발광다이오드(LED전광판)을 감포항 수협 급유소에 설치를 완료하고 20일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 간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4,200만원을 들여 1,300㎜×800㎜의 규격의LED 유류공급 전광판을 수협 급유소 전면부에 2개를 설치, 경주시수협의 연간 유류공급량은 드럼당 200ℓ용량 7만드럼에 지역내외 800여 척의 어선이 출어조업시 면세유를 공급받고 있다.
종전에는 급유탱크에서 보급되는 유류량을 급유소내 수동식 계기판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이를 어선에서 요청한 급유량이 당일 현재의 온도와 자동환산되는 시스템으로 선체내에서도 확인 가능토록 해 투명성 제공과 함께 출어에 따른 급유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급유 전광판 가운데 별도의 홍보용 전자판(2,060㎜×460㎜)을 설치해 해상에 발표된 안개주의보, 폭풍주의보 등 당일의 기상상황을 전파하기도 하고 시정안내 등 각종 대민홍보에도 활용이 가능토록 전광판의 기능을 다양화하였다.
이에 대해 김영환 경주시 해양수산과장은 감포항이 명실상부하게 동해남부 최고 어업전진항으로 손색이 없고 또한 각종 행사 등 시정소식을 신속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