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불교문화대학(학장 정성본)은 지난 15, 16일양일간에 걸쳐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2009 신입생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단과대학 차원에서 처음 실시하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불교문화 체험을 통한 소속감 고취를 주제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 신입생 및 재학생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공양, 예불, 다도예절 등의 기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불교계의 비전제시 및 취업진로 방향에 대한 특강, 발원문 쓰기 및 컵등 만들기, 촛불명상 탑돌이, 불교문화의 이해(불교회화, 조각, 건축 등) 등의 내용과 명상시간을 통해 내면의 세계를 돌아보는 수련과정을 체험했다.
동국대 불교문화대학 관계자는“이번 템플스테이 동안 통도사 야생 차밭에서 찻잎따기 등의 사찰 봉사활동과 함께 행사 마지막에 소감문 작성 시간을 가졌는데, 템플스테이 종료 후 소감문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성본 불교문화대학장은“학생들이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책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것을 실제로 체험함으로써 불교문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이번 행사가 불교문화대학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신입생의 이탈을 방지하고 불교계 취업진로 선택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