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의흥면사무소에서 마늘 품목별연구회를 대상으로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발생생태 및 방제요령에 대한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흑색썩음균핵병은 토양전염성 곰팡이 병으로 사람, 농기계 등의 접촉에 의해서 쉽게 전염돼 최근 발생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위군 의흥면 연계리 김국진(64)농가는 자신은 건전한 자가종구를 사용했는데도 병이 발생했다면서 계속해서 지역에 확산되면 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흑색썩음균핵병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플루퀸코나졸 성분의 적용약제에 의한 철저한 종구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이미 발생한 포장의 종구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담수, 태양열소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