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울릉군을 순시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에게 정윤열 울릉군수는 당면한 울릉군의 숙원사업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다각적인 필요사업을 건의했다.
이 날 건의한 사항으로는 지난 1963년 공사를 시작으로 끝내지 못한 울릉군 순환선 유보구간인 44.2km 에 대해 올해 조기 착공 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현재 이 구간은 기본계획이 7월 말 수립 될 예정이며 3,000억의 공사금액이 투입 될 현장이다.
또 울릉도·독도의 접근성 향상과 영토수호 전진기지인 울릉항(사동항) 확충공사를 조기에 시행 해줄 것을 건의 했다.
현재 울릉항은 1단계공사가 완공 된 상태지만 항만입구너비와 향내면적이 협소한 관계로 여객선 항구로서의 기능적 문제점을 발생됐지만 현재 국토부의 전국연안항만기본계획에 사동항만공사가 유보됨에 따라 조기에 시행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울릉항 2단계공사는 약 7년의 기간이 소요되며 5.500억여원이 공사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여객선 입·출항시 연간 70회 이상 결항과 관광의 섬으로 도약키 위해 우선과제인 1.750m 정도의 활주로를 갖춘 울릉경비행장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군에서 판단한 경비행장의 개략 공사비는 5.000억이며 공사기간은 6년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울릉군의 산업형태가 1차 산업에서 2차 산업으로 변화함에 따라 전기소요가 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추가발전설비는 상당한 기간 (2~3년)이 소요됨에 따라 공공재인 전기 사정을 안정적으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지식경재부에 특단의 대책을 건의 했다.
또 해안 일주도로구간이 태풍내습시 순기능을 다하지 못해 교통두절이 빈번한 구간인 사동~통구미 구간에 공사가 시행 중이지만 비상도로(우회도로)의 구조개선사업을 진행 할 수 있도록 1.km 구간에 대해 30억의 지원을 건의 했다.
또 울릉군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인 북면지역에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소요사업비 중 33억 중 25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 했다.
그리고 현재 건조 중인 독도관리선인 독도평화호의 인력 증원 (2명)과 직급의 상향 조정을 건의 했고, 도서지역인 울릉군의 주민이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받기위해서는 부족한 간호 인력 증원을 건의 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