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의 일반등기 및 법원등기 등 주요 우편물에 대해 재 배달 시 고객들의 입장을 무시한 채 우체국 편의위주로 하는 배달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 20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경주우체국의 경우 일반등기 및 법원등기 등 주요 우편물 배달서비스를 하면서 집 주인 부재 시 재 배달 시간을 기재한 ‘우편도착안내문’을 부착해 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재 배달 도착예정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고 무려 5시간 동안이나 시간차이를 두고 방문하고 있어 고객들은 무작정 우체부가 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황성동 최모씨는“국민의 심부름꾼으로 고생하는 우체부들의 노고가 우체국의 행정 편의적 사고로 자칫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며“고객을 위해 좀 더 질 높은 서비스로 다가가는 우체국이었음 좋겠다" 고 말했다. 또“도착 예정시간이 무려 5시간이나 늦어져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요 우편물을 기다리는 당사자의 속은 시커멓게 타들어간다”며“고객편의에 맞춰 도착예정 시간의 폭을 줄여 정해진 시간에 맞추는게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우체국 관계자는“고객의 불편함을 인정한다”며“관련 업무 책임자를 통해 시정될 수 있도록 하며 고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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