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아화리 면소재지 일원 300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서면 도시가스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2021년도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과 관련해 서면 지역에 대한 공급타당성 및 사업비 부담비율 등에 관한 사전협의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도비 4억9830만 원을 확보했다. 그동안 서면 지역은 경제성이 낮고 주민부담 과다로 인해 도시가스가 전혀 보급되지 않았으나, 내년에 추진될 서면 지역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사업으로 총 사업비 34억6천만 원(경북도 14.4%, 경주시 45.6%, 서라벌도시가스 40%)을 투자해 지역의 오랜 주민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건천읍 제2건천교 인근에 형성된 도시가스 본관(중압관)을 서면농공단지까지 연장(9㎞)하고 아화리 면소재지 일원 주택밀집지역에 공급관(저압관)을 구축(3㎞)해 300세대 이상의 가정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내년 3월 경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타 연료에 비해 안전하고 저렴한 도시가스 공급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시와 서라벌도시가스㈜는 지난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황남·황오·건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건천·외동·중부·불국 지역까지 총 사업비 212억 원 투자해 도시가스 배관 82.59㎞를 구축해 9920세대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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