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물 부족문제가 심각한 현안과제로 도내 곳곳의 저수지나 댐들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농사는 물론 식수공급에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했다. 박병훈 의원은“이는 강수량이 충분치 못한 것이 주 원인이지만 물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현실도 문제를 더욱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원은 물부족 현상은 농산물 수확량과 소득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삶의 질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각종 농자재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극심한 가뭄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이어져 심각한 영농차질을 야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5월초까지 도내 평균강수량은 122㎜로 평년 194.1㎜ 대비 62.8% 수준으로 도내 농업용수와 오지마을의 생활용수로 사용되는 5,573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62.2%로 평년 84.5%보다 크게 부족한 상태라 했다. 이에 따라 도와 일선 시·군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예비비와 국비 등 총 274억원을 긴급 투입해 5월 현재까지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저수지준설 등을 지원하는 등 한해대책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무원들이 각고의 노력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매년 수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지만 제한 및 운반급수 등은 여전히 되풀이 되고 있으나 도차원에서 해마다 반복해온 방법에서 탈피해 보다 근본적인 물관리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했다. 그는 또“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과 연계해 녹색성장사업을 집중 투자함으로써 환경파괴를 막고 생태계복원을 도모하며 연간 엄청나게 소요됐던 복구비와 피해액도 줄일 수 있고 경기부양에도 효과가 있는 총체적 물관리대책에 우리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박의원은“물관리 대책 관련 예산의 적기확보를 위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도차원에서 관계부처와의 유기적인 협의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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