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21일 효령면 성리에 신축된 농업기술센터에서 내빈 및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신축청사는 사업비 55억을 들여 부지 1만7,505㎡, 건물 2동 4,106㎡규모로 종합검정실, 병해충예찰실, 농산물가공교육장, 농기계임대사업장 등 최첨단 장비보강으로 농업인에게 과학적인 농업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청사옆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장은 연중 사용일수가 적고 고가의 특수 작업기 등 개인이 구입하기 어려운 농기계를 임대해주어 구입부담을 줄여주고 공동 활용으로 농기계 이용률을 향상시키고자 땅속작물수확기, 원형랩피복기 등 32종 102대를 구비해 농업인의 편익을 도모하게 됐다.
이날 행사는 청사신축에 공이 많은 일반인과 공무원 시상, 기념테잎컷팅, 기념식수, 기념비제막, 청사건물 관람 등으로 이루어졌는데 특히 군위들꽃연구회에서의 야생화전시는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한다.
박영언 군수는“위천, 남천 맑은 물 팔공산 정기모아 군위농업의 미래를 밝혀 나갈 등대로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인재양성의 터전으로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은 앞으로 군위군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하며 더 나아가 생산자와 소비자 도농교류를 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해 지역농업기술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정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