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일반 및 전문건설사들의 공공주택공사 입찰 문턱이 낮아져 공사수주에 파란불이 켜졌다. 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역제한 경쟁입찰 대상공사를 150억원 미만에서 100억원 미만으로 축소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건설업체는 100억원 이상 공사를 지역제한으로 발주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입찰참여사가 5개사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주공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3월 확대된 공기업의 지역제한 대상공사 범위를 제한적으로 확대해 시행키로 하고 토건공사는 100억원 미만으로, 조경공사는 50억원 미만으로 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또 전문건설은 공사수주액을 당초 5억에서 7억으로 입찰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대구·경북 주공의 조달부 조정근 차장은 "지역제한 대상 범위를 축소한 것은 100억원 이상 공사를 해당지역 건설사만 입찰 참여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실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건설사가 10개 미만이 대부분이라는 판단에 따라 금액을 축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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