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역점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사업인‘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지역설명회가 지난 18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국토해양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 전문가,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강 홍보동영상 상영 마스터플랜(안) 설명 패널토론 주민의견 청취 등의 순서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경상북도 주요사업 내용은 댐건설을 통한 풍부한 유량 2.5억t을 확보, 농업용 저수지 21개소 증고 구미·칠곡·낙단·상주보 설치 및 2.2억㎥의 하도준설, 186㎞의 노후제방 보강, 73.3㎞의 생태하천과 387.6㎞의 자전거길 조성사업 등이다.
경북도 건의사업중 반영된 15건의 사업 중에서 성주군이 건의한‘동락골 생태복원사업’이 마스트플랜에 반영돼 구체적 사업계획 수립후 이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뛰어난 강변 경관을 가진 동락골을 강변생태, 민속문화, 웰빙레저 등 공익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전국적인 지명도의 강변명소로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성주군이 추진한 4대강살리기의 핵심사업이다.
이 사업의 반영은 그동안 성주군에서 4대강살리기 중앙부처 관계자를 수십차례 방문해 성주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결과이다.
특히 이창우 성주군수는 지자체 단체장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3월 5일 4대강살리기 주부부처인 국토해양부의 권도엽 차관과 김희국 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를 만나 지역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
성주군은 이 밖에도 낙동강 오리알 리뉴얼 프로젝트, 성주호 모험레포츠사업,성주읍 홍수예방 및 이천수변생태복원 사업 등 성주군이 계획한 사업이 최종 4대강살리기 마스터플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번 지역설명회 외에도 전문가 자문, 관계기관 협의, 공청회 등을 통해 가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4대강살리기 마스트플랜을 이달말에 최종 수립한다. 이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