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다음달 1일부터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형 8개 자유무역지역내 입주기업에 대해 수출보험 할인 혜택 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경부가 지정해 관리중인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은 마산·군산·익산·대불 등 4개 지역이 있으며 동해·율촌·울산·김제 등 4개 지역이 현재 조성중이다.
이들 지역에 입주한 기업은 다음달부터 단기수출보험료 및 수출신용보증료가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또 보험 및 보증한도도 현행보다 2배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이달 말까지 수보 전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수출보험 우대 지원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유무역지역의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경부에 따르면 8개 자유무역지역내 입주기업은 107개 외국인투자기업을 포함해 총 188개 업체이며 지난해 수출실적은 5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1.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