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유통에서 찾기 위해 IT산업을 농업에 접목시켜 도시소비자를 농촌으로 불러들이고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하는 Cyber Farm 시스템을 개발보급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요즈음 지역 농업인들의 화두가 되고 있으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3, 24일 양일간 대도시 소비자 150명을 초청해 감문면에 있는 굴미농장과 감문농장에서 참외따기 체험행사를 하였다.
참외따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실제로 농촌의 문화와 농가의 모든 것을 느껴보고 시식을 통해 자연그대로의 맛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소비자는 맛과 가격은 물론 농장주의 인심에 반해서 앞으로 농가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를 할 뿐만아니라 다음에 꼭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아쉬운 발길을 돌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은 Cyber Farm을 운영하면 생산한 농산물을 도시로 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농산물을 사로 오게 할 수가 있으며 체험에 참여한 소비자들이 체험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주변 소비자들에게 구전 홍보는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구매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최소한 유통비용 30%는 농가소득으로 창출하수가 있다고 한다.
이번 사업이 이렇게 알차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은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에서 소비자체험행사를 할 수 있는 인프라 즉 Cyber Farm 농가를 조성하고 새마을문화관광과에서 대도시 소비자를 김천으로 초청해오는 시스템을 갖추고 양부서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다.
김정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우리나라 농업구조 하에서 제도를 고치지 않고 유일하게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방법이 Cyber Farm조성사업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시에서는 계속 Cyber Farm조성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농가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Cyber Farm 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컴퓨터 활용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러한 농가를 지원키 위해 야간에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컴퓨터 활용능력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최규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