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22일 영일만 해상에서 대형유회수장비(브러시 스키머 50㎥/h)동원해 해상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포항해경은 포항 영일만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상해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대형유회수기를 카고크레인에 적재 이동해 해상크레인선에 탑재해 2대의 예인선을 이용, 영일만내 해상으로 이동해 대형유회수기를 해상에 투입, V자형으로 이동하면서 사고선박에서 유출된 가상의 기름을 해상에서 회수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으로 영일만내 대형 해양오염 사고시 해경에서 보유하고 있는 대형 유회수장비를 민간업체에서 카고크레인, 해상크레인부선, 예인선 등 전문업체와 해상방제팀을 구성해 신속한 현장출동으로 유출된 기름을 초기에 회수함으로써 어민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환경을 보전하고자 했다.
한편, 포항해경은 지난 2월 지난내 10개 업체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형유회수기 동원에 필요한 부대장비(부선, 예인선, 크레인 등 13척 38대)의 신속한 지원을 위한 동원협약을 체결했다.
3월에는 부대장비 동원협력업체와 사전교육 및 훈련을 실시, 5월에는 민?관합동 긴급방제 팀워크 해상훈련을 실시하는 등 민·관 합동 방제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대형사고의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사고시 신속한 현장출동 방제조치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서상준 기자